푸본현대생명, 6000억원대 자본확충 추진

2021-01-19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608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섰다.

19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4580억원의 유상증자와 1500억원의 후순위 채권발행 등을 승인했다.

유상증자는 청약절차 등을 거쳐 오는 7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후순위채 발행은 시장상황에 따라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푸본현대생명은 "자사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이 이번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한국시장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의 RBC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210.8% 수준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올해 퇴직연금 성장세를 유지하고, 저축성과 보장성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