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4곳 적발

2021-01-15     이화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다중이용시설 안에서 운영되는 식당, 제과점 등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례 14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스키장, 눈썰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조리·판매업체와 케이크·빵 등 식품 제조·판매업체 4416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위생교육 미이수(4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이 적발됐다.

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케이크‧빵 등 조리·가공식품 총 268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했다.

이중 검사를 완료한 241건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검사 중인 27건에 대해서는 검사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시기별로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체와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