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전략적 제휴 확대한다
2021-01-06 이화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캐릭터 상품을 확대한다.
GS25는 지난달 △미니언즈과일젤리 △트롤과일젤리 △쥬라기공룡화석초컬릿을 연이어 선보였다.
미니언즈과일젤리와 트롤과일젤리는 한국의 GS25가 미국의 유니버설과 상품 기획을 담당했고 독일의 라골즈(Ragolds)가 생산을 맡은 한·미·독 3개국 합작 상품이다. 특히 미니언즈과일젤리에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미니언즈2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인쇄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GS25에서는 캐릭터 제휴 상품들이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S25가 지난해 핼러윈데이 상품으로 선보인 캐스퍼트롤리젤리는 핼러윈데이 전날에 대부분의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에그짱캐스퍼, 할로윈멘토스 등은 예상 목표치보다 30% 이상 더 팔리며 카테고리 내 매출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GS25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집에서 명작 영화를 다시 보는 트렌드가 늘며 캐릭터 제휴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해도 유니버설을 비롯한 다국적 콘텐츠 제작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캐릭터 상품을 늘려 갈 계획이다.
김민관 GS25 가공식품 구매담당자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까지 전략적 제휴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소비자 분석과 구매 시장의 범위를 전세계로 확대 검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