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곰표 팝콘·맥주 이어 화장품 단독 론칭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진짜 밀가루가 들어간 화장품이 등장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천연 화장품 스와니코코와 손잡고 곰표 화장품 3종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론칭한다.
곰표 밀가루 쿠션팩트는 실제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가 함유된 제품으로 패키지에도 곰표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곰표 밀가루 클렌징폼 역시 밀가루가 1000ppm 함유돼있다. 곰표 밀가루 핸드크림에는 밀가루 추출물, 시어버터, 망고씨버터 등을 넣었다.
이처럼 CU가 다양한 카테고리로 협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연계 상품이 확대될 수록 동일 시리즈에 속하는 상품들의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는 연쇄효과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곰표 팝콘을 시작으로 나쵸, 밀맥주, 빼빼로기획세트, 주방세제 등 10여가지 대한제분 곰표 협업 상품들을 출시했다.
곰표 밀맥주보다 1년 먼저 출시됐던 곰표 팝콘은 맥주가 출시된 6월부터 매출이 역주행했다. 가장 최근 선보인 곰표 민트젤리는 기존 곰표 상품들의 인지도에 힘입어 등장과 동시에 젤리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CU가 올 한해 동안 출시한 협업 상품은 400여개에 달하며 협업 상품들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신장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협업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상품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 상품들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으며 연계 상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제안해올 만큼 반응도 좋다"며 "내년에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