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투어, 실적 급감 전망"

2020-12-24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국자 수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하나투어의 송출객수 급감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 실적이 창립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327억원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진아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3·4분기 기준 전체 출국자수는 70만3000명으로 젼년동기대비 86.5% 급감했으며, 투어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91.2% 감소한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지만, 출국자 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송출객수 급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