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 설치

2020-12-16     박완희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성동구는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오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선별진료소와 달리 코로나 의심 증상이 없이도 누구나 무료검사가 가능하며, 익명성 보장을 위해 역학조사 없이 핸드폰 번호 등 최소의 인적사항만 기재하고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유동인구 밀접지역인 왕십리권역과 성수권역을 위해 구청과 성수구두테마공원에 각각 검사소를 설치했다. 의료인력과 군인력, 행정인력 각 3명씩 총 9명의 인원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은 오는 16일부터 이듬해 1월 3일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폭발적인 상황에 구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며 "많은구민들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고 확산세도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