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순 수출 전년비 26.9%↑…일평균 2.1억달러 증가
2020-12-11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12월 1~10일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6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34.5억달러)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7일)보다 1일 늘었으며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1.9%(2.1억달러) 증가했다.
올해 수출은 3월부터 8월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9월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7.6% 반등했다. 이후 추석 연휴가 낀 10월에 3.6% 후퇴했다가 11월에 다시 4% 뛰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52.1%), 승용차(22.4%), 무선통신기기(59.6%), 자동차 부품(34.0%) 등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많이 늘었지만 석유제품(-36.8%)은 부진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11.2억 달러) 증가했다. 반도체(28.2%), 승용차(85.4%), 정밀기기(8.8%) 등의 수입이 늘었고 원유(-23.4%), 기계류(-3.0%), 가스(-18.0%)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