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스마트 지갑 '마이월렛' 업그레이드
2020-12-10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신한PayFAN) 앱의 '마이월렛(My월렛)'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월렛은 신한카드가 결제, 이체·송금, 신분증 기능을 한 곳에 담아 선보인 스마트 지갑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이월렛은 '신한페이머니(신한PAY머니)'를 타 은행·증권사·우체국·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에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신한페이머니는 은행·증권 계좌와 연동해 잔액을 충전할 수 있고,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한 금액만큼 자동 충전해 결제할 수 있다.
또 학생증 등 증명서 관련 업무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신한 학생증 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모바일 마이월렛 학생증을 통해 출결 기능과 도서관, 식당 등 학교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카드사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전자문서지갑)'과 연계해 각종 정부 민원서류를 조회하고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정부24' 앱에서 발급 받은 증명서를 마이월렛에 담아놓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한도 상향, 정기 충전, 용돈 조르기·보내기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향후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 시대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폭 넓은 혁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