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패스토리' 다문화가족 한복 입고 가족사진 촬영
한국사회 일원으로 소속감 느끼고 가족 간 친밀감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 관내 다문화가족 중 저소득가정, 3세대 이상 가정 등 총 15가족 선정
2020-12-07 최진영 기자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달까지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복을 입고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는 '패스토리(Family Stor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 및 정서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대상자로는 종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에서도 저소득가정이나 3세대 이상 가정 등 총 15가족을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선정했다.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한국 전통복식인 한복을 입고 전통가옥이나 고궁 등에서 촬영을 진행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촬영한 사진은 대상자들이 오랜 시간 간직하며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도록 액자와 앨범 형태로 제작해 전달한다.
또 사업 종료 후에는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평가 및 개선사항 파악, 내부직원 평가회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패스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주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