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안전용품' 지원

2020-12-04     박완희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는 지역 내 민간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안전한 수집활동을 돕기 위해 방한복, 핫 팩 등 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비대면 교육자료 배부로 대체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안전용품 지원 대상인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 142명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고령자이다. 그래서 겨울철 한파 시 체온 유지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대상인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은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이번 지원물품은 반사띠가 부착된 방한복 한 벌과 마스크 및 핫 팩 각각 10개씩이다. 함께 배부되는 교육자료에는 어르신들이 수집활동 중 유의해야 할 안전수칙 및 교통사고 예방법 등이 실려 있다.

지원 대상 재활용품 수집인들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물품 및 교육자료를 수령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안전용품 지원이 야간이나 새벽에 폐지 수집에 나서는 어르신들의 고단함을 덜어드린다"며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