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비즈니스' 개편…6종 서비스 추가

2020-12-03     하주원 기자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비즈니스를 개편해 총 6종의 신규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T 비즈니스는 기업 회원 전용 서비스로 지난 2018년 2월에 업무용 택시로 처음 선보인 이후 고급 택시 예약,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T 블루', '카카오T 벤티', '카카오T 모범', '온디맨드형 카카오T 블랙' 등 4종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업 회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빨리 이동해야 할 경우 목적지와 관계없이 자동 배차되는 카카오T 블루를, 여러 명이 동시에 이동할 경우 11인승 대형승합택시인 카카오T 벤티를 이용하면 된다. 

온디맨드형 카카오T 블랙은 사전 예약 없이 고급 택시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대리운전 쪽에는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인 '프리미엄 대리'와 실속 있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코노미 대리' 서비스가 더해졌다.

프리미엄 대리 서비스의 경우 정장을 입은 베테랑 기사가 출차부터 도착 후 주차까지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기업 임원이나 외부 임직원 의전이 필요한 경우 용이하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카카오T 비즈니스 개편에 맞춰 기업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월 이용건수 500건 이하의 신규 가입 기업 고객은 카카오T 비즈니스 기본 이용 요금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서비스 이용 실적에 따라 기본 이용료 할인 및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T비즈플랫폼팀은 카카오T 비즈니스가 기업 고객 7000여곳을 확보했으며 향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