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여행 플랫폼 '트리플'에 100억 투자

2020-12-02     김아령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야놀자가 빅데이터 기반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리플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트리플은 지난 2017년 서비스 출시 이래, 전 세계 210여 개 도시의 항공·호텔·관광지·맛집·쇼핑 등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제공 중인 여행 전문 스타트업이다.

트리플은 누적 120만여 개 장소에 대한 정보와 90만여 개의 사용자 후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여행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사업영역도 빠르게 확장중이다.

야놀자는 트리플의 국내외 여행 콘텐츠를 통해 기존 카테고리 외에 지역별 맛집, 쇼핑리스트 등으로까지 여가 정보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양사 간 인벤토리를 연동해 국내외 숙박·레저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항공·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여행 상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트리플의 탁월한 여행 콘텐츠 개발 능력이 자사가 보유한 전세계 레저 및 숙박 인벤토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양사의 전세계 여행 데이터와 플랫폼 기술을 접목시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