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동네배움터 '학습실천 프로젝트' 실시
배운 내용 지역사회 환원 활동…학습 의욕 고취하고 배움과 나눔 선순환 구조 확립
2020-11-18 변정원 기자
[컨슈머타임스 변정원 기자] 구로구는 동네배움터 수강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학습실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주민 누구나 근거리 생활권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동네배움터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 인문학, 외국어, 4차산업 등 4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학습실천 프로젝트'는 동네배움터 수강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이다.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캘리그라피 양초 나눔, 지역아동센터 3D펜 체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업로드,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 칼림바‧우쿨렐레 랜선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기존 수강생 중 희망자를 모집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구는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동네배움터 학습 성과 공유와 사업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학습실천 프로젝트'를 통해 수강생들이 배움과 나눔의 기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