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빅히트, 오버행 이슈 부담"

2020-11-17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빅히트에 대해 오버행(잠재적 대기 매도물량) 이슈가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29만6000원에서 26만원으로 12% 하향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매출, 빅히트 레이블 합동 콘서트 실적이 반영되는 4분기 영업이익은 667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단기 관점에서 봤을 때 상장 이전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 관련 오버행 이슈는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역대 최고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66% 늘어난 667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4분기 빅히트 레이블 예상 앨범 판매량은 500만장 이상이고, 연말 빅히트 합동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