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골닷컴, 선정 여자 축구선수 랭킹 17위

지소연, 대한민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50인 안에 선정

2020-11-11     임이랑 기자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인 지소연이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이 선정한 지난 시즌 세계 여자 선수 랭킹 17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지소연이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50명 안에 들었다.

골닷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42개 네트워크의 기자, 특파원, 편집진 등 500여 명의 투표로 한 시즌 세계 최고으 남녀 축구선수 25명을 선정하는 'Goal 50'의 선정 결과를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여자 선수 1위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페르닐레 하르데르(현 첼시)가 차지했고, 잉글랜드 아스널의 공격수 비비아너 미데마,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루시 브론즈 순이었다.

남자 1위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정됐다. 이어 케빈 데브라위너, 리오넬메시, 네이마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 시즌 남자 선수 14위를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 25인의 명단에 뽑히지 못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2019-2020시즌 팔 골절 부상으로 오래 결장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데다 팀 성적도 실망스러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