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인천 남동구청에 초소형 전기차 'CEVO-C' 4대 기탁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에 지원…지자체 지원 차량으로 호응

2020-11-11     이범석 기자
11일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남동구청(구청장 이강호)에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4대를 기탁했다.

11일 남동구청에서 열린 초소형 전기차 기탁식에는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 이강호 남동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차량은 남동구 내 사회복지관, 남동구 보건소 등 구내 복지 및 코로나19 구민지원 관련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차량을 지원받은 남동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 경차나 승합차를 활용해 복지업무를 수행해왔는데 좁은 골목이나 언덕이 많은 곳에 주로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업무 차량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량을 선뜻 지원해준 캠시스 및 관계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CEVO-C는 특유의 기동성 외에도 오토바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40L 크기의 트렁크는 물론 운전자 혼자 탑승 시 조수석에도 적재가 가능해 복지기관 지원 업무에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작고 기동성이 높은 초소형 전기차가 대안 수단으로 최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 지자체 도입은 물론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나라 전체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차량 지원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캠시스가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EVO-C는 캠시스가 자체 설계해 출시된 차량으로 언덕 같은 험준한 길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부스터 및 디스크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방지 알고리즘 등을 기본 장착했다. 아울러 에어컨과 히터 등 냉난방 장치를 갖춰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의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1450만 원으로 국고 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 지원 시 약 600~800만 원에 실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