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이태원 주변 음식점 '전자출입명부' 점검

2020-10-29     김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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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을 중심으로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 공무원과 코로나19 안전지킴이가 이태원 주변 음식점을 함께 다니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매장 내 QR코드와 수기명부 작성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등을 살펴보고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행정처분 조처를 내릴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홍보물도 배부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5월 클럽 집단감염 사태 때 허위 명부로 인해 역학조사가 어려웠다"며 "전자출입명부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