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강세

2020-10-26     전은정 기자
이재용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삼성그룹주 주가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3.46%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생명(7.61%)과 삼성에스디에스(6.09%), 삼성전자(0.66%) 등도 상승세다.

증권업계는 삼성물산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망으로 지배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나 어떤 형태의 변화든 삼성물산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회견에서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해 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