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창원서 독감 백신 사망자 또 발생…누적 13명째

2020-10-22     김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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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경북 성주와 경남 창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가 1건씩 잇달아 발생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누적 13건으로 늘었다.

22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이 남성이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제조번호 Q022049)다.

해당 백신이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 성주에 사는 70대 여성도 지난 20일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21일 오후 8시 20분께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보건 당국은 접종 과정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