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0톤 규모 생굴 판매…전년比 43% 저렴

2020-10-22     김아령 기자
생굴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이마트가 오는 28일까지 50톤 규모의 햇 생굴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중순 생굴 250g(봉) 판매 가격 대비 약 43%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50톤의 생굴을 확보했다. 보통 생굴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중순, 일주일 판매 물량이 20톤 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평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물량을 준비한 셈이다.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생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20년 장마가 역대 최장 기간(54일) 진행됨에 따라 많은 비가 바다로 흡수됐고 바다 속 산소 부족 물 덩어리인 '빈산소수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문부성 이마트 굴 바이어는 "올해 역대 최장의 장마로 생굴 생산량에도 큰 비상이 걸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굴 산지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생굴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