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자 3분의 1은 '30대'…빚 부담 '껑충'

2020-10-19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전 연령대 중 30대가  최근 3년간 신용대출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19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30대가 새로 신용대출을 받은 금액이 4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신규 신용대출(141조9000억원)의 3분의 1(33.3%)에 해당한다.

20대 역시 14조2000억원(10.0%)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소득과 자산이 적은 청년세대의 어려움은 배가 된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신용관리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