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슈라이너스 2R 공동 7위 도약

2020-10-10     김아령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천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치고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틀 합계 12언더파 130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교포 선수 제임스 한(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30위권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 11번부터 1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마지막 9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로 향했으나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이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끝냈다.

임성재가 63타를 기록한 것은 2019년 8월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62타 이후 이번이 1년 2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