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정유경에 주식 증여

2020-09-28     하주원 기자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일부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

신세계 그룹은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에 대해 이마트 지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증여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졌다. 

그룹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회장이 그룹 지속 성장을 위해 각 사의 책임 경영이 더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