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시장, 전국 53곳 4만2927가구 일반분양 예정…9월 대비 3배↑

수도권 2만2304가구·지방 2만623가구 예정…전국 193.5%↑, 수도권 283.4%↑, 지방 134.2%↑

2020-09-28     이범석 기자
아파트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10월을 맞이하면서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로 돌입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4만8728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29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2304가구(52%)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623가구(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일반분양 실적 대비(9월 25일 기준, 전국 1만4624가구, 수도권 5818가구, 지방 8806가구) 2만8000여 가구 증가했다. 전국 기준 193.5%, 수도권 283.4%, 지방 134.2% 가량이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0월 전국 일반 물량은 전년 동월(1만7223가구) 대비 2배 이상이 늘었다. 비율로는 149.2%가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361.7%(4831가구→2만2304가구), 지방은 66.4%(1만2392가구→2만623가구)가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8080가구(20곳,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충남 6981가구(6곳, 16.3%) △인천 3702가구(2곳, 8.6%) △경북 3031가구(2곳, 7.1%) △대구 2435가구(5곳, 5.7%)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처럼 10월에는 전국 곳곳에서 다량의 분양 물량이 쏟아져 가을 분양 성수기가 예고되는 가운데 눈여겨볼 만 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각

수도권에서는 롯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도 의정부시에서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보일 계획이다. GS건설은 남양주시 별내동 9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역시 수도권 못지않는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호반산업은 충남 당진시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며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역시 경북 구미시에서 주택재개발사업(원평동 330-2번지 일원)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공급한다.

대림산업도 전남 순천시에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공급하고 계성건설은 전북 익산시에서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를 분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