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독감 치료비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2020-09-28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삼성화재는 28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독감 치료비 특약'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는 지난 8월 출시한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에 탑재된 특약이다. 중증 중심의 전염병 보장에서 벗어나 발생률이 높은 전염병에 대한 보장 공백을 획기적으로 해소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특약은 독감으로 진단받고 독감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한다.

독감치료비가 포함된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는 20년 또는 30년 만기 자동갱신형 상품 구조를 도입했다. 100세까지 원하는 보장을 2~4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기존 100세만기 비갱신형 자녀보험 상품은 고연령의 위험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미리 납입하는 구조로 통상 8~10만원 수준이었다. 이 상품은 출시 3주만에 1만2000건이 판매됐으며 독감치료비 특약 가입률은 94%를 넘었다.

한편 삼성화재는 10월과 11월 2차에 걸쳐 자녀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집을 부탁해' 이벤트를 운영한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오늘부터 삼성화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응모하면 6명을 선정해 전문가의 공간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컨설팅은 전문가가 직접 가구를 재배치하고 정리 정돈해 바쁜 육아로 어지러워진 집을 휴식의 공간으로 탈바꿈해주는 서비스다. 선정되지 않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2000명)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긴 시간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독감 치료비 특약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