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법 시행 1년, 올 들어 '음주운전' 다시 증가

2020-09-26     하주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지난해 '윤창호법' 시행으로 주춤했던 음주운전이 올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6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627건으로 지난해 전체 음주운전 사고 3700여 건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000 건대를 유지하다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난해 3787건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교통량이 줄었음에도 음주운전은 다시 늘고 있다. 

전체 운전면허 취소자 중 음주운전자의 비중도 지난해(36.6%)보다 올해(45.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