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공무원 탑승' 무궁화10호, 27일 목포항 도착

2020-09-26     하주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북한군에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가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6일 오전 8시쯤 연평도를 떠났다.

무궁화 10호는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머물며 지난 24일과 25일 2차례에 걸쳐 해양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무궁화 10호에서 A씨의 개인 수첩, 지갑, 옷가지 등은 확보했으나  그의 휴대전화나 유서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무궁화 10호는 오는 27일 오전 11시쯤 전남 목포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목포에서 떠난 무궁화 10호에는 11일째 A씨와 함께 승선한 15명의 동료 어업지도원이 탑승하고 있다. 이들 15명은 목포항 도착 직후 일단 귀가 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