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수젠텍,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FDA 승인에 上

2020-09-07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수젠텍이 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젠텍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미국 보건당국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21분 수젠텍은 전 거래일보다 29.83% 상승한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IgG'가 미국 국립암센터(NCI) 성능평가를 통과해 국내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수젠텍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FDA 승인 과정에서 진행된 NCI 성능평가에서 민감도 97%와 특이도 100%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FDA 승인 기준인 민감도 90%와 특이도 95%를 넘어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