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 코로나19 퇴치기금 위해 수수료 수익 일부 적립

2020-09-02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조기 종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코로나19 퇴치 기금을 조성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발생하는 위탁매매 순수익의 1%를 기금 재원으로 적립한다.

일명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가 증시에 몰리면서 늘어난 WM(자산관리) 부문 위탁매매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기금 조성을 기획했다. 실제 하이투자증권의 월평균 위탁매매순수익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0% 가량 성장하면서 올해 WM사업본부 수익이 크게 상승했다.

조성된 기금은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유관단체에 전달된다.

김 사장은 "이번 기금 조성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재난 속에서 자발적인 사회 환원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하이투자증권은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다시 고객에게 기부한다는 이른바 상생경영을 통해 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