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소상공인 카드매출 급감

2020-08-26     이연경 기자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지난주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급감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6일 이달 셋째 주(17~23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이 지난해 8월 셋째 주 매출을 100으로 볼 때 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1차 확산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 둘째 주(6~12일) 84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서울 지역 소상공인 카드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서울 소상공인 카드 매출은 같은 기간 75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8월 10~16일) 대비 1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밖에 경기(83), 광주(87), 대전(87), 부산(88), 인천(88), 울산(88), 세종(88) 지역의 소상공인 카드 매출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소상공인들이 입는 매출 타격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