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정몽규 2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최동 담판 회동
2020-08-25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개발산업 회장이 26일 아시아나항공 매각문제를 두고 마지막 담판을 벌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매각문제와 관련해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회동이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이 지난 20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면담하자고 제안한 것에 정 회장이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양측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려 이 회장과 정 회장의 회동에서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화물 수송에 집중하며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내놓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두 회장 간 회동에서 극적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