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한은,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실시
2020-08-17 김아령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은행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24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네트워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금융교육국제네트워크(INFE)에서 제정한 기준에 따라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경제·금융 교육방향 수립 및 OECD 국가 간 비교 등에 쓰인다.
조사는 연령대별, 성별, 소득별로 금융지식, 저축 형태 등 금융 행위, 금융 태도, 금융 거래 등 총 4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8년 금융이해력 조사와 동일하게 실시되며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전문조사원이 1대 1 면접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2년간의 금융이해력 수준 변화를 측정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