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상반기 영업익·당기순익 모두 '흑자 달성'

2020-08-13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코퍼레이션(050540 대표 조성완)이 13일 2020년 상반기 실적공시를 통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한국코퍼레이션의 개별기준 상반기 매출은 전년도 563억 3천만 원 대비 약 11억 7천만 원 증가한 575억 원을 달성했다.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약 45억 원 적자에서 53억 3천만 원이 개선돼 약 8억 3천만 원 흑자를 달성했다.

개별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64억 9천만 원 적자에서 무려 76억 4천만 원이 개선된 11억 5천만 원의 실적을 달성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모든 지표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흑자 전환 실적 발표가 현재 거래가 중지 중인 한국코퍼레이션의 주식 거래 재개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재 감사를 통한 거래 재개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불가능해 보였던 개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흑자기조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거래 재개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드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게 개선된 실적 발표의 배경에는 사업 호조, 한국클라우드 등의 계열분리, 내부 구조 조정 성공 등이 있다"라면서 "이미 한국클라우드 등 연결 계열사들의 계열분리 작업이 거의 완료된 만큼 하반기에는 더욱 개선된 지표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