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상반기 영업익 343억…전년비 1만1773%↑

2020-08-12     이화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랩지노믹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의 12일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177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1억원,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각각 298.65%, 3977% 증가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진단검사와 연구서비스 분야 매출이 증가하면서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제품과 35분 Exofast RT PCR 키트의 수출이 지속되고 있고 조만간 미국 FDA의 추가 승인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20여개 국가에 인허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