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70만원 돌파

2020-08-07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을 호재로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0만원선을 돌파했다.

7일 오전 9시 35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2만8000원(4.12%) 오른 7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49조9793억원으로 5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LG화학의 주가 급등세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이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 6조9352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77.7%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31.5% 늘었다. 특히 전지부문에서 매출 2조8230억원과 영업이익 1555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지사업 전체 매출 중 60%가량을 전기차 배터리에서 올렸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5% 내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