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5일 연속 사상 최고치…온스당 2069달러

2020-08-07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국제 금값이 5거래일 연속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0.10달러) 뛴 2,0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달러 약세로 금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이날 미 고용 지표가 3주만에 개선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9만건으로 전주보다 25만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140만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0.24달러) 떨어진 4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0.05달러) 오른 45.22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