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 임박…"이달 10일 제조 완료"

2020-08-01     김아령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와 관련 "이달 10일께 국내 개발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제조공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속에 들어있는 액체 성분인 혈장을 대량으로 수집한 후 여러 공정을 거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농축·제제화한 의약품이다.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연내 개발을 목표로 연구 중이며, 지난달 29일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식약처가 계획을 승인하면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중앙대병원·고대안산병원·충남대병원 등 총 5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