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추진 중단…'최대주주 청약 참여율 저조"
티웨이항공 "주주배정식 유상증자 중단, 신주인수권증서 매수 보상하겠다"
2020-07-29 임이랑 기자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티웨이항공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 중이던 유상증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29일 "지난 6월 5일 최초 공시된 주주배정식 유상증자가 중단됨에 따라 상장 거래를 통해 신주인수권증서를 매수해 구주주 청약일까지 보유한 이들에게 신주인수권증서 매수를 보상하겠다"고 공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주주배정 후 실권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 만료에 대비해 지난 2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전환 신청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유상증자에 따른 청약 증거금 환급은 30일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