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씨젠, 코로나19 확산 수혜 전망"

2020-07-10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SK증권은 10일 씨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56억원, 영업이익 16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6.5%, 3542.8% 급증해 분기별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매출 고성장의 주된 원인은 1분기 290억원을 기록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피크로 3분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 성장률이 주춤할 수 있으나 여전히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기존 3개 유전자에서 하나가 더 추가돼 정확도를 높인 신제품을 출시, 6월 말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