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전국 8022가구 분양...시장 활기 '여전'

2020-06-27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분양 시장이 전통적인 장마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내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되면서 건설사들이 그 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7월 1주 전국 12단지에서 802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30일 대우건설 · 한화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명14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2~84㎡ 총 1187가구 중 일반분양은 49~84㎡ 397가구다.

HDC현대산업개발 · GS건설도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팔달10구역을 재개발하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30일 분양한다. 전용 39~103㎡ 총 343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65가구다.

아울러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스카이시티'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