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청약 증거금 31조 몰려 '역대 최대'

2020-06-24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내달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일반 청약 물량인 391만5천662주에 대해 총 12억6천485만3천7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은 약 30조9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제일모직 청약 당시 세운 종전 기록인 경쟁률 195대 1, 증거금 30조649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당시 제일모직은 574만9천990주 모집에 11억2천57만3천920주의 청약이 들어오며 1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흥행은 일찌감치 예고됐었다. 지난 17~1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076개 기관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몰린 뭉칫돈만 575조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