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식 양도세·증권거래세 등 조정안 25일 발표 예정
2020-06-23 김아령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조정안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을 공개한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의 개편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 뒤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모든 상장주식 거래의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는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식 등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손실과 이익을 통합 계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손익통산'과 올해 발생한 손실을 내년 이익에서 차감해 양도세를 부과하는 '이월공제' 제도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번주에는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 등을 큰 틀에서 공개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7월말 세법개정안 공개 때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