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 자회사 잠재가치 커져"

2020-06-19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의 잠재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의 가치 기여분이 상향됐고, 픽코마의 가치가 신규 반영됐다"며 "지난해 '톡비즈보드 공개'처럼 강력한 이슈성 주가모멘텀이 될 만한 잠재 이벤트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순이익 18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을 초과할 정도로 성장성도 가파르고 손익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아직 적자 상황인 카카오페이의 잠재가치를 7조3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는만큼 카카오뱅크 잠재가치를 8조원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