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연락사무소 폭파, 경제영향 우려"
2020-06-16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1급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 북한이 취한 조치는 이미 언급이 있던 사안이긴 하나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상황 전개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라"며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파급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앞서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49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