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특공에 101세 할머니 신청 화제

2020-06-15     장건주 기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 9일 1순위 청약에서 8만4730명이 몰려 인천 역대 최고 청약 기록을 달성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특별공급에 100세가 넘는 고령자가 지원해 화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청약 열기로 70~80대가 특별공급에 지원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100세 이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15일 DK도시개발·DK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마감한 이 단지의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서 서울에 거주하는 101세 신모 할머니가 84㎡A 타입에 지원했다.

기관 추천은 서울·인천·경기도 거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물량이 배정돼 있어 서울에 사는 수요자도 인천지역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특별공급은 고령자라도 서류를 신청자 본인이 직접 제출해야하는 만큼 가수요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경우 분양공고 전에 진행돼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이른바 'S급 관심고객'이 대부분이어서 사업지에 대한 이해가 높아 단지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5개 동, 전용면적 59~241㎡ 480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 16일, 1단지 17일에 진행된다. 계약은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