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부상' 롯데 이승헌, 16일 재활군 합류…"팬들의 사랑 잊지 않을 것"

2020-06-11     김동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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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이승헌이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이승헌은 상대 타자의 타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별다른 후유증을 겪지 않은 이승헌은 구단과 상의 끝에 오는 16일 재활군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승헌이 당분간 김해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높이며 실전 복귀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헌은 "부상 직후부터 물심양면 도와준 구단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며 "정말 야구를 하고 싶었기에 복귀 일정이 결정된 것만으로도 설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