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현대해상 강남사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0-06-10     장건주 기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현대해상 강남사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 구조를 통해 현대해상 강남사옥 매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대출기관 등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6 일원에 자리한 현대해상 강남사옥은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로 2001년 8월 준공됐다. 현대해상이 사옥으로 사용 중이고 법무법인 태평양과 SGI 서울보증보험 등 다수의 우량임차인을 확보해 공실 위험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임대차 계약 만료로 인한 대규모 공실이 우려됐지만, 한국토지신탁을 포함해 여러 입찰자들이 고가의 입찰가를 써내면서 한시름 놓게 됐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지난 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에 이어 곧 현대해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대해상 강남사옥을 발판삼아 종합 부동산투자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