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대응 인력 학교에 투입

2020-06-04     김민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민정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고양 희망알바 6000'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학교 인력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인력은 '고양 희망알바 6000' 인력으로 지역 내 180개의 학교 당 2명씩 총 360명이다. 1차 176명 · 2차 184명이 배정돼, 1일 4시간 씩 주 5일간 근무하게 된다.

1차 176명은 6. 4. ~ 8. 3.까지 · 2차 184명은 6. 11. ~ 8. 10.까지 배정일로부터 2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향후 코로나19 상황 및 관계기관 · 근로자의 의견에 따라 근무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배치인력은 배정된 학교에서 소독 및 방역·발열체크·거리두기·외부인 출입통제 등 생활방역업무와 급식·질서·등교·교통·교내 생활지도 등 학생지도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긴급 돌봄·응급학생 인솔 보조 등의 업무도 추가될 수 있다.

고양시청 고양 희망알바 추진단이 참여자 모집·선발·배치·보수지급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별 필요인력 수요조사 및 통보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직장을 잃은 단기근로자 등의 지속적인 고용활동 지원과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단기 공공일자리사업인 '고양 알바'를 기획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4월 22일에는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확대가 발표됨에 따라, 국비지원을 통해 '고양 희망알바 6000'으로까지 확대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