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자이 3가구 '줍줍'에 사이트 마비…신청 마감 시간은?

2020-06-03     장건주 기자
자이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5지구 '영통자이' 아파트 무순위 청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3일 관련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수원 영통자이 아파트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자이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일 분양 당시 청약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한다고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발표 후 계약 포기나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이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75㎡ 3가구다. 분양가는 5억5100만원이다.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싼 편이 아니지만 새 아파트 쏠림 현상 덕분에 1순위 청약 당시 61가구 모집에 3203명이 지원하며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으나 마비 사태로 7시까지 연장됐다. 자이 홈페지이와 자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추첨은 4일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75㎡ 653가구로 조성된다. 반경 1㎞ 내에 분당선 망포역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서울 강남권까지는 광역버스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