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5선 마감…3개월여 만에 '최고'

2020-06-01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7%대 상승하며 2060선으로 올라섰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48포인트(1.75%) 상승한 2065.08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0.05%)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으로, 지난 3월 5일(2085.26) 이후 근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관이 325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10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46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99%와 2.58% 상승했고, 네이버는 4.87% 올랐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6.56%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4포인트(3.09%) 급등한 735.72로 종료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해 5월 8일(745.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88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원과 19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